원자료의 두 사실을 자연스럽게 이어 썼다고 해서 그 사이의 결론까지 자료가 주장한 것은 아닙니다. 특히 건강 정보에서는 관찰된 관계를 원인이나 효과로 바꾸는 해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원고를 사실, 요약, 해석, 질문의 층으로 표시해 봐야 합니다.
사실 문장에는 자료의 정확한 위치와 조건을 연결합니다. 요약은 원문의 범위를 넓히지 않았는지 대조하고, 해석은 ‘이 자료만으로는 확정할 수 없지만’처럼 한계를 분명히 합니다. 근거를 찾을 수 없는 결론은 문체를 부드럽게 고치는 것으로 통과시키지 않고 삭제하거나 확인 질문으로 바꿉니다.
연구 자료를 다룰 때에는 대상, 방법, 비교 조건, 제한을 보지 않고 제목만으로 일반화하지 않습니다. 개인 사례의 변화는 다른 사람의 결과를 예측하는 근거로 쓰지 않습니다. 기관의 공식 안내와 편집자의 실무 제안도 문단을 나눠 주체를 표시합니다.
검수표에는 원고 문장, 문장 유형, 연결된 출처, 허용 범위, 수정 상태를 적습니다. 한 문장에 사실과 의견이 섞이면 둘로 나눕니다. 이미지 캡션이나 제목에서 본문보다 강한 결론을 내리지 않는지도 확인합니다.
최종 독자는 무엇이 확인된 정보이고 무엇이 작성자의 해석인지 구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해석을 모두 없애는 것이 목표는 아닙니다. 근거에서 어디까지 말할 수 있는지 경계를 보여 주고, 개인 판단이 필요한 지점에서는 적절한 확인 행동으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출처 표시는 링크 하나로 끝내지 않습니다. 자료 제목, 발표 주체, 날짜와 사용한 범위를 남겨 링크가 바뀌어도 어떤 근거였는지 알 수 있게 합니다. 유료 또는 접근 제한 자료는 검수자가 확인 가능한 보존 방법을 정합니다.
편집 회의에서 해석이 갈리면 더 강한 문장을 선택하지 않고 공통으로 확인된 사실까지 낮춥니다. 추가 자료가 확보되면 해석 문장을 다시 검토하며, 보류된 결론을 제목이나 설명문에서 먼저 사용하지 않습니다.
문장 유형 표시는 초안에서만 쓰고 공개 글에서는 독자가 자연스럽게 경계를 이해하도록 출처와 주체를 풀어 씁니다. 내부 색상 표식 자체를 설명으로 대신하지 않습니다.